베트남 여행에서 꼭 먹어야하는 베트남음식 베스트9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국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부와 중부, 남부는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음식은 하노이의 음식이 퍼져나간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쌀국수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됩니다. 베트남 음식으로 베트남 여행의 묘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쌀국수 포 

쌀국수 포는 베트남 음식 중 당연 일등입니다. 베트남하면 쌀국수가 떠오를 정도로 쌀국수는 베트남 서민들이 가장 좋아하면서도 가장 많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포는 끓인 육수에 쌀로 된 면인 반 포를 넣고 소고기나 닭고기, 해산물을 넣습니다. 베트남 전통 쌀국수에서는 라임과 고수가 많이 들어가고, 어묵종류나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쌀국수에 넣어 먹는 고명 따라 쌀국수도 다양해졌습니다. 북부 베트남에서 시작되어 현재 포는 수도인 하노이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국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길거리 어디서나 포를 판매하는 곳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맛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쌀국수와는 다른 맛입니다. 베트남 여행 중에 베트남 전통스타일 포를 한 그릇 꼭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포에는 우리가 아는 육수국물이 있는 것 말고도 미꽝이라는 베트남 중부의 쌀국수가 있습니다. 넓은 면발에 칠리, 후추, 피시소스에 땅콩가루를 얹어서 나옵니다. 국물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면발에 국수가 그며 들어가서 맛으로 먹는 쌀국수입니다. 진한 국물이 면발에 흡수되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분짜

분짜는 전 미국대통령인 오바마가 하노이를 방문해서 먹은 음식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최근 분짜를 판매하는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음식입니다. 하노이 음식들이 베트남에서 생겨난 경우가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분짜입니다.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면과 채소를 얹어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입니다. 분짜는 아이들도 좋아할 맛으로 누구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리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쌀국수와 함께 가장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반 쎄오

반 쎄오는 쌀 반죽을 구운 베트남식 부침개입니다. 반 세오는 베트남 음식 중에 빠질 수 없는 메뉴입니다. 베트남 쌀가루 반죽옷 안에 각종 야채와 고기,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일종의 부침개로 크레페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쌀가루, 밀가루, 숙주나물, 새우,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팬에 튀긴 베트남 스타일로 바뀐 작거나 넓은 크레페라 보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의 부침개처럼 큰 것은 북부 지방이고, 중부와 남부의 반 쎄오는 한입에 넣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수많은 베트남 음식들처럼 반 쎄오도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반쎄오를 노랗게 만드는 것은 계란이 아니라 강황입니다. 쌀국수와 더불어 중부, 남부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반미

반미는 베트남어로 빵을 뜻하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반미의 인기있는 베트남 음식입니다. 반미에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영향이 그대로 녹아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상큼하고 아삭한 맛입니다. 프랑스의 바게트가 베트남 스타일로 바뀐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바게트 빵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고, 고수도 함께 넣어 먹는 반미는 베트남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소울푸드 같습니다. 한 입 베어 먹어보면 서양의 전통 햄버거나 샌드위치보다 더 맛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반미 맛의 핵심은 바삭한 겉 빵의 식감과 고기, 빠떼, 향채 등 다양한 속 재료들이 어우러져 씹었을 때 전해오는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꼼 땀 수언 누엉

꼼 땀 수언 누어은 쌀밥에 구운 돼지갈비, 짜라고 부르는 고기를 다져서 찌거나 튀긴 파이, 돼지 껍질, 계란 프라이가 한 접시에 나오는 단순한 음식인데 이 맛이 식당마다 다 다릅니다. 구운 돼지갈비 밥인 꼼 땀 수언 누어은 베트남 남부의 대표요리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아침에 먹는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아침보다 점심에 도시락처럼 포장해 가는 음식으로 더 많이 먹습니다. 꼼 땀 수언 누어의 맛의 차이는 쌀밥과 돼지고기를 어떻게 구워 채소와 같이 먹느냐의 차이입니다. 남부에서만 아니라 베트남 전국적으로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넴

넴은 우리가 알고 있는 라이스페이퍼에 여러 재료를 안에 넣어 돌돌 말아 튀긴 튀김 롤입니다. 튀긴 후에 속 재료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멈출 수 없는 맛입니다. 갓 튀긴 넴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바삭한 소리와 속의 풍미가 매우 조화롭습니다. 명절이나 생일잔치에도 빠지지 않는 잔치음식 중 하나입니다. 

고이 꾸온

고이 꾸온은 북부, 중부, 남부 할 것 없이 다양한 종류의 스프링 롤입니다. 손으로 먹는 베트남 음식의 특성을 잘 가지며 손으로 가장 위생적으로 먹기 위해 고안된 음식입니다.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베트남 음식 중 하나로 냐짱이나 무이네, 달랏을 여행한다면 꼭 한 번은 맛보길 추천드립니다. 부드러운 라이스페이퍼에 고기와 각종 채소, 새우 등을 넣어 각자 말아먹는 요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에 찍어 한입 베어 물면 저절로 눈이 감기는 맛이 전해옵니다.

꼼 티엔 하이 싼

꼼 티엔 하이 쌀은 베트남의 해산물 볶음밥입니다. 한국과 베트남 모두에게 친숙한 느낌의 음식입니다. 재료가 비슷하게 쌀밥, 각종 해산물, 계란 등 들어가 우리가 흔히 먹는 볶음밥 같습니다.

분보남보

분보남보는 한국의 비빔면과 비슷한 하노이의 비빔국수입니다. 신선한 소고기의 육즙과 소스, 고소한 땅콩, 야채들이 어우러져 구수한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대부분의 면을 뜨거운 육수와 먹는 쌀국수와 다르게 분보남보에는 쌀국수에 볶은 소고기, 바삭하고 시원한 숙주나물, 볶은 땅콩,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들을 넣고 마지막에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를 부어먹는 베트남 스타일의 비빔면입니다. 중부에서 유명한 미꽝과 함께 대중적인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