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24.

    by. Mrs. Pen 미세스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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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로타 바다 속에 수영하는 사람들
    

    로타섬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섬으로 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섬입니다. 한국에서 가는 직항 편이 없어서 불리한 조건이지만, 사이판에서 출발한다면 로타섬으로 가는 방법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로 30분 정도 가면 사이판에 버금가는 투명한 바다와 소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본 정보

    로타섬 Rota은 미국의 자치령으로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 사이판과 괌의 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북쪽으로는 티니언 Tinian섬, 남쪽으로는 괌이 있습니다. 인구는 3,500여 명, 면적은 약 125㎢입니다. 투명한 바다와 때 묻지 않은 풍요로운 자연이 이 섬의 최대 매력입니다. 명량하면서도 곧잘 부끄럼을 타는 소박한 섬사람들과의 만남을 그리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수상 스포츠 및 스쿠버다이빙 등 관광으로 유명합니다. 

    섬의 역사

    로타를 최초로 관측한 유럽인인 마젤란이 16세기에 발견한 이래, 로타에 최초로 발을 디딘 유럽인은 스페인 항해사 후안 세바스티안 엘카노 입니다. 로타는 19세기말의 미국-스페인 전쟁까지 장기간에 걸쳐서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20세기 초에는 다른 섬들과 마찬가지로 제1차 세계대전의 전승국인 일본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1920년에는 국제 연맹에 의해 위임 통치를 받았습니다. 로타는 사이판 티니안에 비해 섬의 개척이 지연되고 1934년 일본인은 불과 천여 명이 거주했습니다. 1935년 12월 일본 회사의 제당 공장이 완성되어 설탕의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설탕 생산이 잘 되지 않아 설탕 공장은 3년여 만에 폐쇄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광석 채굴 공작이 건설되면서 한때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다른 북마리아나제도와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을 겪었지만, 상흔은 적었습니다. 현재는 자치 정부, 북마리아나 자치령의 일원입니다. 주요 산업으로는 목축과 농업, 그리고 최근에는 관광에 의한 수입도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섬의 개요

    로타는 원시림이 무성하지만 중앙의 잘록한 부분을 경계로 동쪽은 전반적으로 평탄합니다. 반면 서쪽 일대는 사바나 고원과 타이핑고트 산 등 기복이 심합니다. 로타 섬의 사람들은 그래서 로타 섬의 물은 정말 맛있다고 자랑합니다. 북마리아나제도에서도 수질이 좋기로 손꼽히며, 수돗물도 그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물 밑 70m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하며, 다이버에게 인기 있는 아름다운 바다와 원시림, 그리고 유적과 동굴 등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최근 관광 개발도 진행되고 있으며, 섬에서 유일하게 골프장을 갖춘 리조트 호텔, 로타 리조트와 컨트리클럽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교통과 도로 사정

    로타는 작지만 소규모의 로타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 등의 공공 교통수단은 없다. 섬 안에서는 호텔 투어나 렌터카를 이용해야 합니다. 공항과 송송 마을을 잇는 북부의 비치 주변 도로에선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은 비포장도로가 많으며, 사바나 고원과 스위밍 홀에서 아스 만모스 곶으로 가는 길 등은 비포장도로여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사륜구동차를 빌려 사파리 기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이용한다면, 터미널에 있는 렌터카 회사에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로타국제공항에는 3곳의 렌터카 회사 부스가 있습니다. 로타는 사유지가 많으니 가능하다면 가이드를 대동하거나 호텔 투어에 참가하여 길에 대한 감각을 익힌 다음 운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호텔과 체류 플랜

    섬 안의 볼거리는 하루면 거의 돌아볼 수 있지만, 이왕이면2~3일 묵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 하늘, 백사장, 바닷바람 등 섬이 멋진 자연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하루를 로타 여정에 더해 보시길 바랍니다. 송송 마을에도 작은 호텔이 있습니다.

    일반 정보

    관광 목적으로 30일 이내의 체류라면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단, 귀국 항공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여권은 남은 유효기간 60일 이상을 확인해야 하고 휴대하시길 바랍니다.

    사이판이나 티니안에서 올 경우에는 국내선이므로 입국 수속이 필요 없습니다. 괌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여권, 항공권, ED카드(기내에서 배부), 세관신고서를 제시합니다.

    통화와 환전은 미국 달러를 사용합니다. 은행은 월~목요일 10:30~15:00, 금요일은 18:00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호텔 룸 메이드에게 주는 팁은 USD1달러 정도이고, 바나 레스토랑에서는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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