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여행 무이네 MUI NE 사막 주의 사항

여행자들에게 사막은 신비로움이 가득한 판타지와 같습니다. 사막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거나 지는 해를 바라보면 누구나 마법사가 되는 듯합니다. 그 미지의 세계와 자연의 신비가 끝없이 펼쳐지는 곳, 사막과 바다가 멋진 작은 소도시 무이네로 떠나봅니다.

무이네에 가는 법

호치민에서 차로 5시간, 달랏에서 4시간이 걸리는 무이네는 여러 여행사에서 버스를 운영 하며 시간대도 다양합니다. 또 리무진, 좌석 버스, 슬리핑 버스 등 가격에 따라 버스가 나뉘니 자신에게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풍짱 버스, 신투어리스트 버스, 안푸 버스, 탐한 버스 등이 주요 버스입니다. 보통 달랏에서 나트랑으로 갔다가 이후에 무이네로 거슬러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내 교통 수단

무이네 시내에서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지만 조금 먼 거리는 택시나 그랩을 이용합니다. 해변을 따라 난 큰 도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 옆엔 다양한 레스토랑과 숙박 시설이 즐비합니다. 한국인의 오토바이 운전은 사막에서 불법입니다. 택시나 그랩을 이용해야 합니다. 무이네에서 가장 편한 이동수단은 오토바이를 렌트하는 것이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의 오토바이 운전은 면허증 없이 불법이기 때문에 택시나 그랩을 이용합니다. 무이네 시내는 도보로 충분히 이동 가능하지만, 조금 먼 거리를 가거나 걷고 싶지 않다면 택시나 그랩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택시는 무조건 비나선과 마일린 회사의 택시를 이용해야 바가지 위험이 적습니다.

 

무이네 여행은?

무이네는 리조트에 콕 박혀서 온종일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하루 정도 사막 투어를 떠나면 되는 곳입니다. 사막 투어의 경우 현지 여행사는 물론 다양한 한국 여행사에서 동일 상품을 판매하는 중입니다. 새벽 투어와 오후 투어로 나뉘니 장단점을 잘 파악한 수 예약합니다. 일몰 투어는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일정은 새벽 투어와 반대로 이루어집니다.

• 일출 투어 04:30 ~ 10:00

화이트 샌드 듄 → 레드 샌드 듄 → 어촌마을 → 요정의 샘

• 일몰 투어 13:30 ~ 19:00

요정의 샘 → 어촌 마을 → 화이트 샌드 듄 → 레드 샌드 듄

 

화이트 샌드 듄 White Sand Dunes

백사장을 걷는 듯한 사막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모래 위를 걷거나 ATV를 이용해 오를 수 있습니다. 작은 호수가 있는 곳과 허허벌판 같은 사막 등 코스가 다양합니다. 부드러운 모래를 맨발로 밟는 기분이 무척 좋을 것입니다. 모래바람이 무척 강하므로 짧은 옷차림보다는 긴바지와 긴팔, 모자를 쓰고, 카메라나 휴대폰을 담을 방수 팩을 준비하길 추천드립니다. 미세한 모래바람으로 인해 대부분 고장이 납니다. 현지에서는 마땅히 수리할 곳이 없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ATV탑승의 경우 소지품은 반드시 가방 안에 잘 넣어 보관해야 분실 사건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몰 투어 때는 붉은 모래사막모다 먼저 들러 시간이 부족한 느낌도 듭니다. ATV 등은 보통 요금을 높여서 부르니 꼭 흥정한 뒤에 계산하시길 바랍니다. 

 

레드 샌드 듄 Red Sand Dunes

붉은 모래사막 위에 떨어지는 태양을 보는 곳으로 일몰 시간에 여행자들이 많이 옵니다. 무이네 사막은 투어에 따라 장소와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개별로 갈 수 있지만 투어비용이 비싸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투어를 이용합니다. 레드 샌드 듄은 걸어서 모래사막을 오를 수 있으므로 미리 스카프, 얇은 겉옷,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막의 일몰을 보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는 이색적인 곳입니다. 

 

무이네 어촌 마을 Fishing Village

베트남 전통 대나무 배, 까이뭄을 이용해 그물로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까이뭄은 동그란 목욕 대야 같은 보트로 그 모습이 굉장히 귀엽고 독특합니다. 아침에는 물고리를 판매하는 어민들로 분주하며 이곳을 방문하면 저렵한 가격을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막 투어 때 10분 정도 머물다 가는 곳으로만 큰 구경거리는 없지만 이색적이고 아기자기한 풍경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요정의 샘 Fairy Stream

부드러운 붉은 모래를 밟으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색적인 장소입니다. 사막과 비슷한 느낌의 붉은 언덕이 있으며, 깊이 들어갈수록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이네 지프 투어 시 필수로 들르는 곳입니다. 투어 시 약 1시간이 주어지나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신비하고 오묘한 곳입니다. 자유 여행으로도 충분히 들를 수 있으니 따로 들러도 좋습니다. 천천히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자연이 주는 오묘하고 신비로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