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여행 뮤지컬 연극 티켓팅 방법 London Theatre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뉴욕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뮤지컬의 메카입니다. 영국의 런던을 여행한다면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는 런던 시내 주요 관광 명소를 돌아보고, 잠시 애프터눈 티를 즐긴 후 공연을 관람하는 순으로 일정을 짜면 보다 효율적인 여행이 되실 겁니다.

공연 티켓 알뜰 구입법

영국 런던에서 공연 티켓을 알뜰하게 구입하고자 한다면 영국 최대 예매 홈페이지 '티켓 마스터(www.ticketmaster.co.uk)'를 통해 뮤지컬 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소호 레스터 스퀘어 '디스카운트 티켓 부스 Tkts London'에서도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살 수 있어, 이른 시간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티켓 한 장당 수수료는 ￡3씩 지불됩니다.

 

그리고 각 공연장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여 양도 할인(Concession)이나 당일 할인 티켓 Day Ticket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모든 공연은 시기에 따라 할인율이나 수량이 제각각이며, 할인 행사는 수시로 변경됩니다.

 

런던 시어터 가이드(officallondontheatre.com)는 격주로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 리스트를 발간하는데 이곳을 먼저 확인해 봅니다. 봄가을에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극장 정보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해 유명 배우가 무대에 오르는지 확인보시길 바랍니다. 

 

라이온 킹 Lion King

미국 디즈니 사의 야심작으로 '미국에서 제작된 뮤지컬은 런던에서 참패한다'는 설을 깨고 런던에서 롱런하는 뮤지컬입니다. 의상 디자이너 출신인 연출가는 동물들의 움직임과 동선을 의상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마치 아프리카 초원으로 공연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1997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오르페움 시어터에서 공연을 시작했으며, 1997년 10월 브로드웨이의 뉴암스테르담 시어터에서 프리미어 공연이 열렸습니다. 당시 토니 상 6개 부분을 휩쓸면서 브로드웨이가 내놓은 최고의 뮤지컬로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가수 엘튼 존이 뮤지컬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어린이 관객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리시움 시어터 Lyceum Theatre 코벤트 가든 Covent carden 역에서 도보 1분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전 세계에서 4억 5천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 부수가 말해주듯 전 세계 79개국 언어로 번역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여덟 번째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작품입니다. 연극 내용은 37세가 된 해리 포터가 마법부에서 공직 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원작자 J.K 롤링과 존 티파니 John Tiffany가 공동으로 연출했습니다. 201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팰리스 시어터 Palace Theatre 레스터 스퀘어 Leicester Square 역에서 도보 3분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은 1996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인기리에 상연되고 있는 명작입니다. 프랑스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을 뮤지컬로 만들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숨어 살던 유령이라고 불리던 사나이가 가수 크리스틴과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다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로, 클래식한 음악과 유럽을 배경으로 한 무대가 인상적입니다. 첫 공연이래 총 누적 관람객이 1억 4천만 명에 육박하며, 총 30개국 151개 도시에서 상연되고 있습니다.

허 마제스티스 시어터 Her majesty's Theatre 피커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 역에서 도보 3분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레 미제라블은 1985년 런던 초연 이래 30여 년간 전 세계 44개국 319개 도시에서 22개 언어로 7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뮤지컬입니다. <오페라의 유령>과 더불어 제작자 카메룬 매킨토시가 프랑스에서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화한 것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 장 발장이 빵을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지내고 석방되지만 전과자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살다 우연히 만난 미리엘 신부의 은혜에 감동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출세하는 내용입니다. 2012년에 영화로 개봉된 후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퀸스 시어터(존스하임 시어터) Queen's Theatre(Sondheim Theatre) 피커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us 역에서 도보 3분

위키드 Wicked

베스트셀러 소설 <위키드>를 토대로 한 뮤지컬입니다. 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다룹니다. 나쁜 마녀로만 알고 있던 오즈의 서쪽에 사는 '초록 마녀'는 오즈의 마법사의 모함으로 나쁘다고 알려진 것일 뿐, 성격은 괴팍해도 착하고 의리 있는 마녀였다는 설정으로 스토리를 구성했습니다. 제작 당시 미국과 이라크 간 외교관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조롱한 작품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동화 같은 분위기에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특징입니다. 초록이라는 테마 색에 맞게 싱그럽고 아름다운 무대도 인상적입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최초로 9년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폴로 빅토리아 시어터 Apollo Victoria Theatre 빅토리아 Victoria 역에서 도보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