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추천하는 나트랑 커피 맛집

베트남은 세계 커피의 생산지 2위입니다. 베트남은 그만큼 카페가 거리에 많고 커피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나트랑 여행 중에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나트랑 커피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이랜드 커피 (Highlands Coffee)

하이랜드 커피는 베트남 어디를 가든 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진한 커피 향기와 다양한 케이크, 반미로 나트랑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카페입니다. 실내가 크고 항상 손님 들으러 북적이는 커피색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우리가 마시는 친숙한 맛의 커피를 주문할 수 있어서 주문 후에 진동 벨을 받아 기다리면 벨이 울리고 받아오는 방식이 익숙한 한국인들은 마치 서울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 수도 하노이에서 시작된 하이랜드 커피는 베트남의 스타벅스라는 별명으로 베트남 인들에게 가장 성공한 커피 브랜드로 알려있습니다. 롯데마트에도 매장이 있어 마치 롯데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처럼 생각하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콩 카페 (Cong Caphe)

콩 카페는 베트남에 가면 누구나 방문하는 카페입니다. 이제는 베트남의 관광명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베트남 커피전문점하면 대한민국 여행자에게 가장 알려진 콩 카페는 대한민국에서 먹기 힘들지만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슴속까지 시원한 코코넛 밀크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입니다. 랜턴스 Lanterns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후식으로 콩 카페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호찌민 같은 낡은 베트남 전쟁에서나 나올법한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의외로 현대적인 베트남 분위기라서 놀랐습니다. 코코넛 커피 스무디를 마시는 고객이 대부분이지만 코코넛 밀크 위드 코코아도 상당이 많습니다.

아이스드 커피 (Iced Coffee)

아이스드 커피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카페입니다. 깨끗하고 정돈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지만 우리가 마시는 커피와 다르게 맛이 진하기 때문에 특색이 있습니다. 아이스드 커피는 나트랑에 3개의 지점이 있는 나트랑 커피 전문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일링 클럽에서 가까워서 덥고 힘들어 지친 관광객이 찾으면 시원한 에어컨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아침에는 카페 쓰어다에 패스츄리 메뉴로 한적하게 즐겨도 좋습니다. 라테, 마끼아또 등은 달달하므로 단맛을 싫어한다면 커피를 주문하면 됩니다. 커피 이외에 다양한 식사 메뉴도 있어서 커피 전문점이 아닌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레인포레스트 (Rainforest)

레인포레스트는 TV프로그램인 <배틀트립>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맛보다 숲 속 분위기를 연출한 인테리어로 SNS에서 인기를 끄는 장소입니다. 커피와 생과일 스무디도 판매하지만 햄버거와 쌀국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자녀와 함께 나트랑으로 여행 온 관광객은 커피가 아니어도 아이들 미끄럼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부모님은 쌀국수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 가족여행자가 많이 찾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에어컨이 없어서 낮에는 습하여 오랜 기간을 머물기가 힘듭니다. 또 직원들도 같이 짜증을 내기도 하여 기분이 나쁘다는 관광객도 있습니다.

쯩웅우엔 레전드 (Trung Nguyen Legend)

쯩웅우엔 레전드는 베트남 사람들이 커피 맛으로 인정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입니다. 하이랜드 커피는 외국인들을 위한 맛이라 하고 쭝웅우엔 레전드 커피는 베트남 현지인들을 위한 커피전문점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다릅니다. 달랏에서 재배한 신선한 원두만을 사용해 직접 추출한 커피맛이 진하여 처음에는 쓴 맛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인테리어에 커피를 한잔 마시기 좋은 정통 베트남 커피를 판매합니다. 넓은 공간에 높은 천장이라서 트인 느낌으로 연인이나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밀린 이야기를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3층 건물을 모두 사용하는 카페에는 1층에 G7커피 같은 커피들을 판매하고 2층부터 테이블에 사람들이 주로 앉아 있습니다.

안 카페 (An Cafe)

안 카페에는 나트랑에 2개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치 서울 인사동의 카페가 나트랑으로 옮겨 간 것 같은, 작은 숲 같은 조용한 카페입니다. 현지인들이 쉬어가는 카페이다 보니 간판도 없고 안으로 들어가야 카페인지 확인이 됩니다. 안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은 도심 속의 한적하게 만든 휴식 공간 같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케이크도 상당히 달고 맛있습니다. 테이블, 의자, 천장의 분위기는 운치 있도록 구성하였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뚫어 놓은 천장은 오히려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상쾌합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낮 시간에 갈 것을 추천합니다. 커피의 맛을 진하게 우려내는 이곳은 나트랑의 진한 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쿠파 커피 (Cuppa Coffee)

우리가 즐겨 먹는 아메리카노를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빵과 바게트빵, 크레페 등의 베이커리와 진한 커피맛을 제공합니다. 러버티 센트럴 호텔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해변에서 강렬한 햇빛으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많이 찾습니다. 전형적인 로켈 카페가 현대화된 것 같은 느낌의 커피 전문점으로 9시까지 조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게트 빵과 커피가 일품이며 현지인이 주로 찾습니다.

커피 브로미데 호미스 (Coffee bromide homies Nha Trang)

나트랑 시민들이 새롭게 찾는 커피와 티 Tea전문점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름답고 낭만적이라서 SNS를 위해서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그런데 몰려드는 고객에 응대하는 직원들은 전문성이 부족해 보여 친절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는 치즈 밀크 케이크와 티는 인기 메뉴이고 맛있는 케이크와 크림치즈 우유 차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인기 메뉴입니다. 커피 브로미데 호미스는 커피 전문점이지만 다른 커피 전문점과 다른 점은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는 케이크가 많다는 것입니다. 치즈 케이크와 함께 우유 차는 조금 달콤하여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입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